공동성명은 2024년 총 12개의 법인과 임금/단체교섭을 시작해서 현재 7개 법인이 잠정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각 법인마다 적게는 8차례 많게는 10차례 넘는 교섭을 진행했는데,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당연하고 합당한 요구를 현실로 만드는 일은 어느 한 법인에서도 쉽지 않았습니다.
# 네이버-밤샘 교섭으로 이룬 성과
지난 소식지(링크)에서 공유한 것처럼 네이버에서는 6월 한 달간 조합원과 함께 하는 피켓팅(300여명 참여), 1784 로비에서 집회(200여명 참여) 등 조합원들이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6월 26일(수) 진행된 10차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교섭위원들은 밤을 지새워가며 진행된 교섭에서 '잠정합의했다'라는 단 한 문장을 위한 책임감으로 임했습니다. 잠정합의 된 내용이 회사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몇몇 조항에 대한 후속협의가 남아있는데요, 조합원 여러분이 변화를 조금이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협의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 그,인,컴-투명한 정보공개로 공정한 보상 체계에 한 발👣 더 가까이
모기업과 임금격차가 큰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는 임금교섭에서 조금 더 높은 인상률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그 결과 3개 법인 모두 6%의 임금인상률과 정보공개 조항에 잠정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3개 법인 모두 교섭 과정에서 대의원, 조합원과 소통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 입니다. 4분기부터 진행될 단체교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클라우드와 NIT
법인 특성상 네이버와 일부 다른 조항으로 노사간 이견이 있었던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도 긴 시간 조율 끝에 잠정합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해 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잠정합의된 NIT 법인의 임금협약, 고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가올 NIT 단체교섭에서도 많은 조합원 분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 라인플러스, 스노우, 네이버제트, 네이버웹툰, 리코스튜디오 잠정합의까지 함께 해요!
무려 7곳의 법인에서 잠정합의를 이뤘지만 아직 5개의 법인이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라인플러스에서는 연봉인상률과 추가 보상에 대한 이견이 모두 대립하는 상황인만큼 많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기대해봅니다. 라인플러스를 제외한 4개 법인은 첫번째 임단협 체결의 부푼 꿈을 안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늘어가는 조합원 분들의 기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대의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교섭위원이 고군분투 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