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기억하고, 행동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지난 7월 2일 집회에서 말씀드렸듯이 직장 내 괴롭힘의 책임자가 사퇴하고, 이사회가 책임있는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공동성명은 매월 첫 째주 수요일에 '네이버 리부트2.0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 네이버 리부트2.0 문화제
🗓️ 8월 6일(수) 12시
📍 1784 1층 로비
🎶 시흥시립예술단, 뮤지컬배우단 공연
이사회는 직장 내 괴롭힘 책임자에게 면죄부가 된 비공식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그 설명회 이후 복귀한 직장 내 괴롭힘 책임자는 아무 사과도 반성도 없이 일상을 살고 있고습니다. 경영진과 이사회는 노동조합의 문제 제기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익명의 공익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던 일련의 행위들에 대해서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항의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길고 지난한 싸움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침묵하거나 대응하지 않는 것은 노동조합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기에 공동성명은 지난 5월 15일 이후, 멈추지 않고 노동조합이 해야 할 일들을 한 걸음씩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회사를 바꾸는 일은 집행부의 앞선 행동에 우리가 함께 모여 내는 목소리가 더해질 때 가능해 집니다. 특히,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조금 다른 방식으로 여러분을 만납니다.
8월 6일(수) 낮 12시, 1784 1층 로비에서 열리는 네이버 리부트 2.0 문화제.
엄숙한 집회가 아닌, 점심시간에 가볍게 들러 쉴 수 있도록 공연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잠시 음악도 듣고,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한 번쯤 마음 속으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참여하는 '잠깐의 시간'이 모여 더 나은 네이버, 정의로운 네이버를 만듭니다.
8월 6일 낮 12시, 1층 로비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