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동성명-네이버 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오세윤 지회장이 네이버 및 사업법인 조합원들에게 개인적 소회를 담은 메일을 발송했습니다. 해당 메일은 공동성명 카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임금교섭이 진행 중인 7개 법인(NCC, 라인플러스,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NIT, NTS)의 진행과정도 공유드립니다. NCC 법인은 네이버와 동일한 조건에 그간 진행하지 못했던 정보공개 부분을 추가해 잠정합의했습니다. 5월 23일(화)~5월 24일(수) 이틀간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인플러스는 6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아직 사측안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5개 계열법인 중 컴파트너스, 그린웹서비스는 18일 잠정합의 되었으며 나머지 법인들은 노동조합이 제시한 수정안을 토대로 교섭이 진행 중입니다.
수정안에는 현실적 여건을 반영한 인상률, 정보공개 강화(유지), 특별인센티브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금교섭 진행 상황은 문자, 단톡방, 메일을 통해 안내드리니 공동성명의 메시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잠정합의된 임금협약안은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될 때 연봉에 반영되게 되는데요, 투표권은 교섭이 진행중인 법인에서 조합비를 1회 이상 납부한 조합원에게만 부여됨을 다시 한 번 안내드립니다.
제 4차 대의원대회 회의록 공개
지난 4월 13일 개최된 제 4차 정기 대의원대회!
조합원을 대표해 각종 사업을 검토하고 의결하는 대의원대회의 현장 기록과 회의록, 그리고 의결 사항을 공동성명 카페에 공개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동조합의 주인은 바로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의 각종 활동 및 의사결정 과정에 조합원 여러분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실 때 비로소 건강한 노동조합이 완성된답니다!
공동성명과 단체협약이 체결된 법인에서는 신규 입사자들에게 노동조합을 소개하는 홍보 굿즈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분들의 비중이 높아서 잠시 홍보물 배포를 중단했다가 재게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법인의 경우 2021년 7월 1일까지 입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1784 6층 업무지원센터에서 배포 중입니다.
다른 법인들도 순차적으로 배포 예정이며 법인별로 안내가 나갈 예정입니다!! 회사 생활에 꼭 필요한 굿즈도 받고, 회사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 노동조합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도 갖고, 가입까지 Go!Go!
산별교섭! 더 강한 공동성명 모두가 행복한 IT산업을 위한 출발입니다!
"왜 우리 법인은 교섭을 안하나요?" "저는 찬반투표 문자를 못받았어요!"
공동성명은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노동조합을 지향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업별 단체교섭이라는 한계에 항상 부딪히곤 했습니다. 모기업인 네이버의 임금,단체교섭이 사실상 대부분의 계열사에 영향을 미치지만 확고한 단협적용을 위해서는 각 법인별 교섭을 해야만 하는 현실. 이런 현실 속에서 산별교섭은 공동성명처럼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노동자들에겐 꼭 필요한 자산이며, 더 많은 IT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산별교섭은 상위 노조가 체결한 협약이 산업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교섭형태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IT산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사용자 단체(각 기업 대표들)와 포괄임금제 폐지라는 단체협약을 맺는다면 개별 기업에 노조 존재 여부를 떠나 IT산업 전체에서 포괄임금제 폐지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즉, 노동자 개인이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에서 없는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첫 발판이 산별 교섭입니다. 산별교섭은 노동조합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노조 조직율이 우리와 비슷한 프랑스의 노동조합이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 이유도 산별 교섭이 자리잡혔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노총에서는 산별교섭을 위한 입법활동을 진행 중이니 조합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